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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융합우수성공사례] 웹 오픈소스 기반 지오빔 ‘마고3D’ 개발사 ‘가이아쓰리디’ 신상희 대표

SW중심사회 2019-07-11 5610명 읽음

 

“지구상의 모든 문제를 3D 소프트웨어로 해결하는 것이 목표”

– 웹 오픈소스 기반 지오빔 ‘마고3D’ 개발사 ‘가이아쓰리디’ 신상희 대표

 

 

제4차 산업혁명의 기조에 따라 인류의 일상생활은 많은 것들이 변해가고 있다. 특히 수많은 산업 분야에서는 과거 숙련된 기술자들을 중심으로 기술 혹은 시설 관리 등의 발전이 이뤄졌었다면, 이제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반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인 기술 발전과 체계적인 시설 관리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움직임이 존재한다.

 

예컨대 조선, 건축분야 등 기술적 숙련공들이 필수로 존재해야만 하는 분야들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제는 세대교체를 이뤄야 할 상황이다. 과거의 인력들은 간단한 설계도와 머리속에 존재하는 모든 산업의 기반 시설들의 위치를 줄줄이 꿰고 있다. 하지만 차세대 인력들에게 이 많은 정보들을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려면 일정 기간의 인수인계 기간이 있다 할 지라도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들을 위한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올 수밖에 없다. 특히나 기술과 엔지니어링, 컨설팅 영역이 결합된 솔루션이 더욱 중요해진 것은 당연지사다.  

 

 

가이아쓰리디는 과거 설계도 하나와 숙련된 기술자들의 머리 속에 있던 모든 정보들을 웹 기반의 오픈소스 정보로 만들어내며 차세대 인력들이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전통적 3D공간정보를 통합관리, 가시화 해주는 솔루션인 ‘마고 3D’가 있다.

 

가이아쓰리디가 보유한 마고 3D기술은 매우 독특하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산업에 웹 오픈소스 3D 모델링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손쉬운 접근성을 제공하고자 한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 즉, 웹 브라우저 상에서 실내와 실외를 넘나들며 시스템을 정비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라는 거다.

 

 

얼핏 봤을 때 이 솔루션이 보여주는 화면들은 마치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구현하듯 화면이 전개되는데, 엄연히 마고 3D는 수많은 산업의 기초 시스템 정보들을 스캔해 3D맵으로 만들고, 산업 구조물의 시스템 관제 및 제어까지도 웹 상에서 쉽게 이뤄낼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인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호평을 받는 솔루션이다.

 

가이아쓰리디 신상희 대표는 실제로 PC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상에서도 웹 브라우저만 정확히 이용할 수 있다면, 마고 3D를 이용해 시스템 관제 및 제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과거의 BIM 시스템은 무겁고 복잡하기 이를 데 없는 산업시설들의 근간자료를 쉽게 가시화할 수 없었다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 BIM이라는 분야에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웹 상에서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혁신적인 시스템을 이뤄낸 것이다. 

 

 

때문에 신상희 대표가 꿈꾸는 마고3D의 역할은 전 지구, 아니 우주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수많은 정보들을 웹상으로 렌더링해 볼 수 있고, 근간 시설들의 시스템 제어까지도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올해 창업 18주년을 맞은 가이아쓰리디의 행보는 현재진행형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마고3D의 사업들은 국토교통부의 R&D사업을 비롯해 송도신도시, 세종시, 남극 세종기지 등에 건축된 근간 산업 구조물에 대한 시스템 제어를 가능케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건축, 조선,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에게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가이아쓰리디 신상희 대표 1문 1답

 

 

> 가이아쓰리디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2000년 창업되었는데, 당시 정보통신부에서 벤처 창업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받았다. 그 이후 받은 상금과 씨드머니를 기반으로 창업됐다. 우리 회사의 이름처럼, 우리는 지구와 공간상의 문제들을 3D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해결하려는 회사다. 다른 회사와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면 오픈소스로 모든 것들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오픈소스 회사, 3차원 회사, 소프트웨어 회사 등으로 정의되고 있는 것 같다.

 

사실은 처음에는 생계형 창업이었기 때문에 현재의 젊은 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던 비전이나 목적은 없었다. 하지만 '나를 포함해 모든 직원들이 3달 이상 월급을 밀리면 사업을 접자'라는 마인드로 사업을 진행했고, 지금까지는 월급 한번 밀린 적 없는 회사로 성장했다.

 

 

> 과거 실시간 교통정보서비스 개발로 수상하신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관련해서는, 저희가 오픈소스 서비스를 많이 하다보니 오픈소스 GIS를 웹상에서 찾아봤을 때 첫단에 우리 회사가 노출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 지부도 있는데 지난 2017년까지 한국지부 대표도 했었다.

 

국토부에서 진행하는 교통정보 서비스는 과거 미국의 ESRI로 이용해 서버 12대를 통해서 서비스가 이뤄졌었다. 국토부의 요청은 단순했다. 렌더링이 3~5분 이내에서 서비스 돼야 한다는 것이 전제조건이었다. 하지만 미국 유수의 제품들도 이 기준에 맞추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왜냐면 기존 이용하던 솔루션들도 굉장히 좋은 솔루션이긴 하지만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특화돼 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얼타임 서비스를 받고자 했던 국토부의 요구사항에는 문제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던 차에 우리 회사를 만나게 됐고, 우리는 충분히 재미있고 도전적인 과제로 받아들였다. 약 2년에 거쳐서 모든 소스코드 모두 전환하고, 국토부에 맞게 고쳐드렸다.

 

현재는 12대였던 국토부 서버가 6대로 줄였고 나머지 서버들은 예비 상태로 전환돼 있다. 예산 부분도 많이 줄어들게 도와드렸다. 퍼포먼스도 많이 높아진 상태다. 위성상태와 연결해 봤을 때도 1~2분 내에서 렌더링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처음 2012년 국토부와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에는 고속도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부터 시작됐다. 지금은 일반도로 까지도 서비스 되도록 바꾼 상태다. 지도에 보면 좌표계라는 것이 있다. 좌표계 따라 조금씩 다른데, 기존에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도로 썼었다가 작년부터 네이버 지도로 배경지도가 바뀌었다. 오픈소스로 모두 개발해서 드리기 때문에 프로젝트 끝난 이후의 유지보수계약은 우리와 하지 않았다. 하지만 관련된 유지보수 관련된 부분은 언제든 추가적인 요청이 들어온다면 언제든 응답할 마음이 있다.

 

 

> 현재는 마고 3D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고 3D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마고3D는 건축, 조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설계적 정보를 3D렌더링을 통해 위성상으로 보고, 웹 상에서 제어하는 시스템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먼저 국토교통부의 R&D 사업 중 일부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간의 GIS 정보들을 보면 모두 알겠지만, 대부분 실외를 기준으로 하고 있을 뿐, 실내를 기준으로 한 정보가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어 하나의 건축물 안에 어떤 정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어떤 지도에서도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정보들에 대해서는 건축 설계자 분들에게는 모두 있다. 원래 시작은 실외의 정보와 실내의 공간정보, 그리고 GIS 기술까지 모두 결합한다고 한다면 실내에서 우주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들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해서 시작된 것이다.

 

원래 과제 제약점 중 하나는 라이브 3D GIS 플랫폼이었다. 먼저 실내라고 하는 공간은 인류가 80% 이상 상주하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또 다른 문제점은 지도상으로 봤을 때 데이터들이 모두 동적인 데이터로 적용돼 있어 다양한 산업군에서 적재적소에 이용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도 사실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바는 라이브 3D GIS 플랫폼이었던 것이고, 궁극적으로 봤을 때 얼마 전 가트너가 10대 기술트렌드에 들어간 '디지털 트윈'과 닮았다. 그래서 요즘에는 마고 3D를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스마트시티와 버금갈 정도로 핫한 키워드다. 전통적인 3D GIS와의 차이점은 오브젝트만 있냐, 없냐의 차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에 있는 모습을 가상세계에서도 모사하자 라는 것이다. 현상 자체가 복제가 돼야 하는 것이다. 때문에 객체 플러스 현상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어야 한다.

 

그래서 스마트시티에 부합하는 것이다. 마고3D 나온 이후 같이 코웍하는 지점 찾아내게 되면서 흥미로운 얘기들을 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혹은 디지털 트윈과 관련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 현재 마고3D와 같은 솔루션은 건축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건축 외에 향후 어느 분야에서 해당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까.

 

- 마고3D는 건축보다 조선, 플랜트 업계가 20~30년 전부터 3D캐드가 안착돼 있어 더욱 유용한 솔루션이라고 볼 수 있다. 마고 3D는 실내와 실외를 통합하고 라이브 IoT데이터를 통합한 서비스로 말씀드렸다.

 

GIS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하다보니, 데이터가 빌딩 인포메이션 시스템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지오빔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빔 데이터가 별로 없다는 것이 애로사항이다. 데이터가 없으면 비즈니스가 안되는데, 건물 하나를 지으면 2년 정도 걸려야 데이터가 나온다. 얼마전 해외 전시회에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전 세계에 빔 데이터가 얼마나 있을것 같느냐?' 라는 질문에 아찔했던 경험이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전 세계에 빔 데이터가 10만 개도 안될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 물리적인 데이터가 얼마나 있을까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나마 빔 데이터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싱가포르, 영국 정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억 원 이상의 건물에서만 빔 데이터가 정보가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건축은 물론이고 조선과 플랜트 등 모든 분야에서 필요한 것은 설계에 대한 자료다. 우리의 솔루션은 웹을 통해서 공유할 수 있을까 라는것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사업이 시작됐던 것이고, 데이터가 있는 곳에 마고3D의 경쟁력이 생기게 된 것이다. 요즘에는 드론으로 레이저로 쏘면 자료 취합할 수 있고 자동주행차를 통해서도 자료 취합이 가능하다.

 

플랜트 쪽에서도 우리의 솔루션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현장에서 요즘 사고가 많이 나는 이유가 정규직들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이미 세대교체가 이뤄진 ‘3세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3세대 엔지니어의 문제는 모두 외주화 돼있다는 것에 있다. 현장 조직들이 없고, 외주화 돼 있기 때문에 현장 사이트에 대한 지식 경험이 쌓이지 않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우리의 솔루션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향후 가이아쓰리디가 나아갈 비전은

 

내년에 마고3D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론칭한다. 일명 디지털 트윈의 드랍박스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전세계에 공짜로 GIS 정보를 게시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블록체인이나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로 환원해주는 사업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을 해봤다. 이런 보상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사용자 참여형 디지털 트윈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오픈 스트리트 맵은 국내보다 해외에서는 연장 길이가 길고, 정보가 많다. 애플 맵도 구글맵을 버리고 론칭할 수 있었던 이유가 이와 상충한다고 생각한다. 빠른 시일 내에 오픈 3D맵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드론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기기들을 통해서 얻어낸 데이터로 소스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알고 있기로, 해외에서는 취미생활로 레이저 스캔 하는 사람들도 있다.

 

앞으로 사용자 참여형 디지털 트윈플랫폼으로 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그것이 꿈이고, 마고3D의 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파생되는 비즈니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클라우드 시범 서비스와 사용자 참여형 시스템 등은 빠르면 내년 하반기 중에는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 3D GIS 소프트웨어 개발에 도전하는 후배 개발자들이 알아 둬야 할 것은 무엇인가

 

개발자는 두가지다. 타고난 개발자와 직업으로서의 개발자가 있다. 어느 회사나 개발을 전자를 원한다. 물론 직업으로서의 개발자도 나쁘지는 않다. 처음 개발자를 시작했을 때의 나 또한 후자에 가까웠다. 

 

하고싶은 말은 개발에 대한 열정이 있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경우에는 입사지원시 성적증명서를 받지 않는다. 다만 신입사원을 뽑을 때는 기술적 깊이를 보지 않고, 열정이 있는 사람을 뽑는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는 직업은 자신이 컴퓨터를 좋아하지 않으면 버텨내기 힘든 직업이라, 열정이 있는지를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발 좋아하는 사람이면 컴퓨터가 없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 본다. 

 

이 외에도 젊은 개발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커뮤니티 활동을 열심히 했으면 한다. 오픈소스 커뮤니티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우리 직원들에게도 오픈소스 커뮤니티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작은 경험이 되었든, 자원봉사가 되었든 가능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모두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인생은 길고, 재미 있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신조다. 이는 다른 개발자들도 알아줬으면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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