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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테크포럼 -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에 가다!

SW중심사회 2017-08-11 841명 읽음
‘빅 데이터’라는 단어는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단어 자체가 우리에게 익숙해진 만큼, 빅 데이터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금융업에서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시에서는 이동통신망 데이터를 활용하여 심야버스의 노선을 정하였습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이렇게 빅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에서의 빅 데이터 활용 규모가 매년 20~30%씩 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금융, 공공사업뿐만 아니라 통신/미디어, 유통/서비스,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의 활용이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처럼 빅 데이터와 이러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활용하는 IoT, 클라우드,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들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상황에서, 우리도 변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난 8월 3일, 고양 스마트시티 지원센터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TIDE INSTITUTE 주관의 ‘2017 테크포럼 -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빅데이터교육원의 김진호 교수님이 ‘데이터시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한국 오라클의 장성우 전무님은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데이터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대응에 대해서 설명하였습니다.
 
 

데이터 시대 :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김진호 교수님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데이터 분석의 현재에 대해서 말씀하였습니다. 딥 마인드의 알파고 사례와 더불어 넷플릭스의 영화 추천 알고리즘 Cinematch, 아마존의 상품 추천 알고리즘과 클라우드, O2O, 인공지능 사업에까지 진출한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빅 데이터 시대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데이터를 쌓는 ‘데이터 낭비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 사이의 상관관계와 그 관계 사이의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였습니다.
 

또한 소셜, 모바일, IoT, 클라우드, 빅 데이터와 같이 미래를 주도할 5개의 기술을 소개하면서, 이 기술들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으로 ‘디지타이징 비즈니스’를 소개하였습니다. ‘디지타이징 비즈니스’는 위에 나열된 5개의 기술을 활용해서 경영을 혁신하는 것입니다. 이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프로세스의 효율화와 현명한 의사결정이라는 비즈니스의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진호 교수님은 이런 사례의 하나로 ‘베노플러스 겔’이라는 의약품의 포지셔닝 과정을 소개하였습니다. ‘베노플러스 겔’은 처음에는 유아의 상처를 치료하는 포지셔닝을 하였으나 다른 의약품에 비해 인지도가 밀리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텍스트 마이닝을 통한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멍’이라는 단어에는 시장을 주도하는 없는 브랜드가 없다는 것을 알아냈으며 이 분야의 주 소비자는 여성과 환자라는 것을 알아내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베노플러스 겔’은 마케팅 대상과 메시지를 변경하였고 매출이 50%가 증가하는 효과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김진호 교수님은 이러한 ‘디지타이징 비즈니스’를 통해 데이터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이용한 컨설팅과 플랫폼 기업으로까지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GE는 부품에 부착한 센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경험과 지식, 소프트웨어 능력을 활용하여 ‘Predix'라는 플랫폼을 만들어 내었으며 이를 통해 고객기업의 효율성이 1%만 증가하여도 연간 수조원의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이룩하였습니다. 또한 소프트뱅크는 'pepper'를 2,000만 원의 로봇을 200만 원에 판매하는 대신 서비스 이용에 요금을 책정함으로써 디바이스 자체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플랫폼화가 되는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업과 관련된, 정확한, 적시에 제공되는 데이터는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였으며,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익모델을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할 것인가?

 
 
장성우 전무님은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에서 우선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처리하는 것이 중요해진 이유를 기술의 발달을 근거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Clinet-Server, Internet, Big data/Cloud로 이어지는 데이터베이스의 지속적인 혁신은 데이터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데이터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비즈니스에서는 비슷하거나 더 적은 처리시간을 요구합니다. 장성우 전무님은 편의점을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8시간마다 재고를 보충해야 한다면 편의점 사업을 더욱 확장하더라도 8시간마다 재고를 보충해야 하는 것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위와 같이 각각의 데이터가 모두 중요하고 일정한 형태가 있는 비즈니스 데이터 이외에도 로그 기록, 텍스트와 같이 형태가 정해져 있지 않지만 대량으로 분석할 경우 새로운 정보 발견의 가능성이 있는 빅 데이터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데이터가 폭증하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장성우 전무님은 새로운 처리 기술의 발달로 빅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기존의 데이터 처리 방식인 데이터베이스는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이 가능하고 보안능력이 뛰어나지만 고가의 소프트웨어로 인해 빅 데이터를 모두 저장하기에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Hadoop이라는 데이터 분산, 병렬처리 소프트웨어의 발명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저비용,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장성우 전무님은 비록 데이터베이스와 같이 데이터 보안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대량분석으로 인한 추세를 분석하는 빅 데이터의 특성상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Hadoop 기반의 다양한 오픈 소스 시스템 환경, 클라우드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빅 데이터를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NoSQL같이 텍스트 분석에 최적화된 저장 방식 또한 등장하면서 데이터 저장의 선택이 폭이 넓어진 것입니다.
 

장성우 전무님은 이렇게 폭증하는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상황에서 빅 데이터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향으로의 접근이 중요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용하기 위한 데이터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성우 전무님은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고찰과 ‘가정을 통한 설계’를 통해서 어떤 데이터를 수집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빅 데이터 환경에서의의 대응 방법을 기술, 시스템, 개인, 조직의 관점에서 설명하였습니다. 기술적으로는 데이터베이스만을 이용하였던 기존 환경에서 데이터베이스 + NoSQL + Hadoop을 이용하는 환경으로 변화하여야 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시스템 관점에서는 비용과 중요성을 감안한 클라우드의 적절한 활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과 함께 스토리라인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였습니다. 세부 시행에 관련한 수집, 분석, 해결의 스토리라인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자신의 하려는 것을 완전히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 관점에서는 ‘데이터 달인’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였습니다. ‘데이터 달인’은 우선적으로 Hadoop과 Spark와 같은 데이터 처리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실제로 직접 다뤄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더 나아가서 데이터 처리를 활용해서 근거 있는 견해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자신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창의성에 대한 의도적인 관심과 더불어 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하였습니다. 조직의 관점에서는 Digital Innovation과 New Leadership에 대해 설명하면서 물리적인 세계를 소프트웨어로 옮겨, 소프트웨어에서 세상을 관리하는 Digital Twin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데이터 활용에 대해서 김진호 교수님은 사례 중심, 장성우 전무님은 기술 중심으로 설명하였지만 기본적으로 데이터 시대에 맞춰 자신을, 조직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던 행사였습니다. 또한 데이터 시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분석을 통해 발견한 인사이트를 근거를 제시하며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공통점이 존재하였습니다. 빅 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역할에 대한 회의감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연을 통해 데이터 시대에도 중요한 결정은 사람이 내리게 될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데이터에 사로잡히지 말고 데이터를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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