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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토픽】 학교 중심의 SW·AI교육을 책임질 예비교원의 역량 개발, ‘SW·AI 에듀톤 대회’
  • 작성자 SW중심사회 SW중심사회
  • 등록일 2021-06-03
  • 조회수277

 

 

 

 

 

■ Interviewee’s introduce

 

 

Q. ‘SW·AI 에듀톤 대회’란 무엇인지 소개 부탁합니다.

 

A. (이재호 교수)

전국의 교육대학교와 컴퓨터교육학과가 설치된 사범대학 재학생들이 자신이 설계한 교수학습 방법을 가지고 경연을 펼치는 대회입니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의 발표에 따라 초중등학교에 SW교육이 필수로 도입되었는데요. 이에 맞춰 2016년부터 ‘에듀톤 대회’를 시행하고, 2018년부터는 컴퓨터교육학과가 설치된 사범대학교 재학생들에게도 대회를 개방하면서 규모가 확대되었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대가 시작되면서 2021년부터는 대회 명칭을 ‘SW·AI 에듀톤 대회’로 변경했습니다.

 

 

▲2020년도 ‘SW 에듀톤 대회’ 대회 현장

 

 

 

Q. ‘SW·AI 에듀톤 대회’를 시작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A. (이재호 교수)

가장 중요한 배경이자 목표는 예비교사의 SW·AI교육역량 강화입니다.
특히 교육대학교는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특수목적의 국립대학교입니다. 초등교사는 초등 교육과정에 포함된 모든 교과목을 담임 선생님이 담당하기 때문에, 교육대학교 재학생들은 모든 교과목에 대한 전문성을 양성하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이 발표되면서 SW교육이 필수로 도입되면서, 교육대학교 학생들에게도 SW교육을 시행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예비교사의 SW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W·AI 에듀톤 대회’는 이러한 배경에서 시행하게 됐습니다. 

 

▲이재호 교수(경인교육대학교)

 

 

 

Q. ‘SW·AI 에듀톤 대회’ 운영 방식을 소개 부탁합니다.

 

A. (한재민 연구원)

‘SW·AI 에듀톤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여 매년 SW인재 저변확충 기본계획에 따라 1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사)한국정보교육학회가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에듀톤 대회 운영본부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한재민 연구원

 

 

Q. ‘SW·AI 에듀톤 대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한재민 연구원)

‘SW·AI 에듀톤 대회’는 크게 5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는 계획수립 및 홍보입니다. 에듀톤 대회 사업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통해 대회 세부 운영 체계와 홍보 계획을 수립하여 참가대상인 교육대학교(13개) 및 컴퓨터교육과 설치 사범대학(8개) 내 소속 재학생들에게 홍보합니다.

2단계는 각 참가대상 대학이 자체적으로 예선캠프를 치루고, 대학별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부족한 내용을 기준으로 SW·AI 기초교육과 관련 강연을 실시합니다.

3단계부터 각 대학별 예선캠프를 통해 선출된 최우수 1팀(예선캠프 참가가 50팀 이상일 경우는 2팀 선정)이 부트캠프로 진출하게 됩니다.

이때 부트캠프 진출 팀과 멘토교사를 매칭하여, 예비교원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피어리뷰(Peer Review)프로그램을 동시 진행합니다. 부트캠프를 통해 완성된 수업콘텐츠를 멘토교사의 소속 학교, 학생들 앞에서 직접 시범수업을 실시합니다.

4단계는 결선대회입니다. 각 팀의 시범수업 실습 사례를 발표하여 최종 우수팀을 선발합니다. 
올해는 ‘SW교육 페스티벌(온라인)’과 연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각 팀의 시범수업 실습 사례 영상을 제작 및 페스티벌 웹사이트에 업로드하여, 전국 초중등 학생 및 교원에게 공유할 예정입니다. 각 팀별 영상의 조회 수, 댓글 수, 공유 수 등을 결선대회 평가항목으로 신설하여 가점으로 반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는 시상식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팀,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개수 미정), 한국정보교육학회장상(개수 미정) 등을 시상합니다.

이후 운영본부에서는 우수 팀의 내용을 카드뉴스와 우수콘텐츠 사례집으로 제작하여, ‘에듀톤 대회’ 홈페이지와 SW중심사회 포털에 게재합니다.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SW·AI교육 우수 수업 콘텐츠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SW·AI 에듀톤 대회’ 진행과정

 

 

Q. ‘SW·AI 에듀톤 대회’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A. (이재호 교수)

학생들의 반응은 정말 뜨겁습니다. 특히 본선 캠프에 진입한 학생들의 열의는 놀랄 정도이지요.

사실 지금까지의 에듀톤 대회는 경쟁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경쟁은 동기부여할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과열되면 본질을 잃을 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SW·AI 에듀톤 대회’는 페스티벌, 즉 축제의 성격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SW·AI 에듀톤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 특별한 혜택이 있습니까.

 

A. (이재호 교수)

‘SW·AI 에듀톤 대회’는 예선대회와 본선대회로 구분됩니다.

예선대회는 전국의 교육대학교와 컴퓨터교육학과가 설치된 사범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선대회 수상자에 대한 혜택은 학교, 학과별로 상이합니다만, 공통적으로 예선대회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돼 본선대회로 진출하게 된 학생들에게는 소속 대학의 총장상이 수여됩니다.

제가 근무하는 경인교육대학교 컴퓨터교육학과는 예선대회에서 6위 안에 입상한 학생들, 본선대회 진출팀 모두에게 졸업논문 작성을 면제해줍니다. 이 제도는 학교 현장에서 실제적인 SW교육을 하게 될 학생들에게는 교수학습과정안을 만들고, 실제 수업을 진행하여 동료 및 학생들의 평가를 받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본선대회 진출자들에게는 다양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SW·AI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 교육 플랫폼 활용 기회 등이 제공됩니다. 대학 커리큘럼만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기회이기에 학생들의 역량 개발에 시너지를 낸다고 생각합니다. 

 

 

 

 

Q. ‘SW·AI 에듀톤 대회’와 유사한 취지로 시행 중인 다른 사업이 있습니까.

 

A. (이재호 교수)

2021년 5월 현재 기준으로는 없습니다.

2020년까지 교육대학교 SW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SWEET(SW Education for all Elementary Teachers) 사업’이 시행됐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실습환경 개선, 교육 학점 추가 등 교육대학교의 SW교육 환경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교육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SWEET 사업’이 2020년으로 종료되었고, 2021년부터는 그 대상을 사범대학교까지 확대한 ‘AI교육 역량 강화 사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단, 이전 사업과는 달리 경쟁 체제로 운영되어 사업예산을 지원받는 대학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주요국의 SW·AI교육 전략 및 정책, 사업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Q. 한국과학창의재단은 ‘SW·AI 에듀톤 대회’의 확장형 사업이나 다른 발전계획이 있습니까.

 

A. (한재민 연구원)

현재 확장형 사업 및 국제 대회로의 확대 등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다만, 본 재단의 소프트웨어·에이아이융합팀에서는 ‘SW·AI 에듀톤 대회’의 결선대회와 비슷한 형식의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SW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이 진행 중입니다.

‘SW·AI 에듀톤 대회’는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SW·AI교육 우수 수업콘텐츠 발굴을 목적으로 한 유일한 사업입니다. 특히 예비교원이 학교 현장에 투입되기 전에 이러한 트레이닝을 경험해봄으로써 학교 교육의 기저 역량이 향상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 사업을 확대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이 허락된다면, 참가대상을 전국의 일반대학교 교직 이수 재학생까지 포함하여 SW·AI교육의 저변을 넓힐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본 대회 참여대상을 예비교원과 현직교원으로 나누어 운영한다면,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SW·AI교육 우수 수업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전해주십시오.

 

A. (이재호 교수)

사회구조와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의 양과 질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이 범용기술로 자리 잡고, AI가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사회로 발전하는 현 시점에서 SW·AI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은 당연한 현실입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교사의 역량이 학교 현장과 학생들의 교육의 질을 담보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교사들의 SW·AI교육 역량 개발이 결국은 미래 사회의 동력을 위한 기저를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각에서 ‘SW·AI 에듀톤 대회’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죠. 학교 현장에 투입되기 이전, 예비교원들이 미리 SW교수학습과정안을 만들고, 수업을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이 대회를 준비하고, 직접 참여하면서 SW교육에 대하여 고민하고, 고안하고, 시연한 경험을 통해 예비교원인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리라 예상합니다.

앞으로 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사업들의 크고 작은 효과가 결국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을 재고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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